↑ 6~10일까지 열리는 2019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 한반도 평화 굿즈 디자인 전시관에 전시된 풍이와 진이 캐릭터 모형. [사진 =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은 오는 6~10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지난 7월 한반도 평화 굿즈 디자인 공모전을 열고 청년들을 대상으로 평화 캐릭터와 일상생활에 활용될 수 있는 생활용품에 대한 창의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해 총 10개의 작품을 선정한 바 있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디자인은 개성공단 기업 등에서 총 23점의 평화 굿즈로 제작돼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의 한반도 평화 굿즈 디자인에 전시할 예정이다. 북한 풍산개 풍이와 남한 진돗개 진이 캐릭터로 디자인한 제품 등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 굿즈 디자인 전시관에서는 '평화 나무 소원 걸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전시관을 방문하여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평화 굿즈를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관계자는 "지난 10월 캐릭터 브랜드 회사인 부즈와개성공단 가치와 한반도 평화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모전 수상 캐릭터 관련 디자인 개발, 굿즈 제작, 국내외 홍보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해 상호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은"언젠가는 남북의 청년들이 함께 만나 서로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진정한 의미의 한반도 평화 행사로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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