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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원내대표가 7개월 조사에 불응하며 법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여주는 것이 개탄스럽다. 염치가 없다고 할 정도로 뻔뻔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 원내대표가) 한국당 소속 의원의 수사를 자기가 대리로 받겠다고 주장하는데 형법 체계상 그런 것은 없다"라면서 "범법자가 다른 범법자를 대리해 조사를 받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및 검찰개혁 법안과 관련, "처리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한국당 대표든 원내대표든 전혀 협상에 응하지 않고 있다"라며 "이번에 부의된 법안을 처리할 때도 또 지난번처럼 물리적으로 막지 않을까 걱정된다. 정치 자체를 완전히 진흙탕으로 만드는 행위가 계속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 대해선 "우리 지역이 미국의 여러 가지 전략적인 요충지"라면서 "요즘 언론 보도를 보면 50억불은 해야 한다는데 터무니없는 미국의 입장으로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서로 간 신뢰할 수 있는 협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대해서는 "일본의 입장 변화가 있어야 한다"면서 "일본이 우리를 신뢰하지 못한다면 우리도 지소미아를 더는 지속하지 못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경제협력개발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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