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은 오늘(6일) "9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상정 전까지 자유한국당과의 협상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이 대오각성하고 협상에 진지하게 임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협상의 문 열어놓고 한국당이 협상한다면 끝까지 협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이 참여하는 '4+1' 협의체에 바른미래당을 대표해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는 "4+1 협의체의 협상은 한국당을 배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국회가 져야 하는 최소한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모레(8일)까지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한 단일안을 마련할 것을 목표로 집중적으로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안에 대한 이견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이견을 좁히고 상호 용인 가능한 협상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게 정당의 의무이고 국회에 속한 정당이 해야 할 일"이
한편 손학규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한을 언급하며 "이를 계기로 한중 민생협력과 북한의 비핵화 및 미사일 개발 저지에 함께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