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오늘(6일) 마지막 회의를 주재했는데, 공교롭게 오늘이 생일이었습니다.
단식 이후 첫 대외일정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차기 원내대표의 자질로 협상력과 투쟁력을 꼽았습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당 최고위원회의 '재신임 불가' 판정을 받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회의장에 입장해 웃으며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눕니다.
생일인 오늘(6일),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나 원내대표는 "격동의 1년이었다"며 그동안의 소회를 털어놨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의원총회를 다른 때보다 1.5배 했습니다. 국민들과 함께 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하는 그런 기반을 만들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서울대 특강으로 단식 이후 첫 대외일정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당내 계파 논란에 대해 "친황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또 차기 원내대표의 자질에 관련해 "잘 협상하고 투쟁력이 있어서 정부의 정책을 고쳐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협상하고 싸우고 투쟁해야 될 일들이 많이 안 있습니까. 국민 중심에서 잘 풀어갈 수 있는 그런 원내대표가 선출되기를 바랍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특강에서 우리나라는 '조금 더 일해야 하는 나라'라며 주 52시간제를 강하게 비판해 찬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