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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의 창당 준비위원장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우선 개문발차(開門發車)할 수밖에 없지만 안 전 대표가 합류할 것이라고 본다"며 "1단계 원외 지역위원장, 2단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가 완료되면 지역구 의원 9명이 탈당하고 마지막으로 비례의원들이 탈당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9일 안 전 대표의 변혁 합류와 관련해 "안 전 대표가 변혁 신당에 12월 합류 예정이라는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며 "안 전 대표는 현재 해외 현지 연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변혁 신당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적도 없고, 그럴 여건도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안 전 대표의 변혁 합류 여부는 정치권의 관심사다. 변혁 창당에 바른미래당을 함께 만든 유승민 전 공동대표와 안철수계로 통하는 비례대표 등이 대거 참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변혁의 요청에도 안 전 대표는 당분간 미국 체류를 이어갈 뜻을 밝히면서, 안 전 대표 지지층 흡수는 미지수가 됐다.
한편 지난 4일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이브 2019행사'에서 안 전 대표의 아내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전적으로 남편이 결정할 일"이라며 "지금으로선 지난해부
이어 정계 복귀와 관련해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우리 사회의 해결사로서 살겠다고 했다"며 "(정계 복귀의) 적절한 시기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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