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언하는 문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아직 성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국민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많이 노력해왔지만 중요한 고비를 앞두고 있다는 각오를 새롭게 해달라"며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여야 한다. 무엇보다 일자리의 질이 더 좋아져야 하고, 40대와 제조업의 고용 부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확대경제장관회의 발언하는 문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근본적인 체질 개선은 성과가 나타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지만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믿음을 국민에게 드릴 수 있어야 한다"며 "국민께서 공감하시도록 끊임없이 설명하고 발걸음을 맞춰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하는 경제 위기론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문 대통령은 "해외에서는 우리 경제 펀더멘털이 아주 견고하다고 평가한다"며 "세계경제포럼의 국가경쟁력 순위가 3년 연속 두 단계씩 상승해 141개국 중 13위를 기록했고, 역대 최고의 국가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반도체·디스플레이·미래차·바이오·탄소섬유 분야에서 대규모 신규 투자가 늘고 있고,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와 수입 다변화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우리 경제는 꾸준히 정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문 대통령 `함께 잘사는 2020` [사진 = 연합뉴스] |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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