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일 정상, 비즈니스 서밋 입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청두에서 열린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3국 간) 자유무역질서를 강화하는 협력"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비즈니스 서밋에는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물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무역장벽을 낮추고 스스로를 혁신하며 세계시장을 무대로 성장해왔다"며 "자유무역은 기업이 서로를 신뢰하고 미래의 불확실성을 낮추는 안전장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월 우리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문을 타결하면서 자유무역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과 한중일 FTA 협상을 진전시켜 아시아의 힘으로 자유무역질서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5G 통신을 선도하며 디지털 무역에 따른 데이터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며 "3국 간 전자상거래 공동연구가 전자결제와 배송 등 제도 개선과 소비자 보호와 안전으로 이어져 세계 디지털 무역 자유화를 선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비즈니스 서밋 입장하는 한중일 정상.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우리는 상생의 힘으로 글로벌 저성장과 보호무역주의의 파고를 함께 넘을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며 공동 번영을 이루는 새로운 시대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신산업 육성 협력"을 거론하면서 "우리가 제조업 밸류체인을 형성해 경쟁력을 함께 높인 것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교류와 협력으로 신산업 육성에 함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거대 시장을 기반으로 첨단산업을 키우는 중국, 전통적인 기술혁신 강국 일본, 정보통신 강국 한국이 힘을 합치면 제조업 혁신 뿐 아니라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헬스케어 같은 신산업에서 최적의 혁신 역량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공동 연구개발과 국제표준 마련에 함께 하고 혁신 스타트업 교류를 증진해 3국이 아시아와 함께 성장하는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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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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