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말, 적어도 설 이전에 개각을 단행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대 권력기관 일부와 청와대 수석 1-2명도 교체될 가능성이 큽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말,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한 중폭 이상의 개각과 함께 청와대 진용을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제팀에 대해서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전광우 금융위원장,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등 일괄교체설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과 임태희 이한구 한나라당 위원, 금융위원장에는 김석동 전 재경부 차관과 양천식 전 금감위 부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안보팀의 경우에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김하중 통일부 장관의 교체가 확실하고, 이상희 국방부 장관도 교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청와대 수석 가운데 교체 대상자로는 정진곤 교육과학문화수석을 비롯해 맹형규 정무수석, 정동기 민정수석, 강윤구 사회정책수석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교체 폭은 1-2명 차원이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4대 권력기관의 경우, 김성호 국정원장과 어청수 경찰청장, 여기에 그림뇌물 의혹을 받고 있는 한상률 국세청장 등이 교체대상에 올라있습니다.
교체될 경우, 경찰청장에는 김석기 서
한편,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개각과 관련해,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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