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석 자유한국당 의원실 소속 김수철 보좌관이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을 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오는 21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25년째 살아온 김 예비후보는 첫 일정으로 자신의 '정치적 스승'이자 서대문을 지역구에서 3선을 지낸 고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묘소를 찾았습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004년 치러진 총선에서 당선된 뒤 37살의 젊은 사무처 당직자였던 김 예비후보를 전격 발탁해 서울시의원 공천을 줘 당선시킨 바 있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저서 '꿈꾸는 보수 일하는 보수'에서 "보수정당을 혁신하고 개혁하는 일이 정두언 의원이 준 숙제"라며 정치적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수철 / 자유한국당 서울 서대문을 예비후보
- "정치가 좀 젊어져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치 혁신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엔진을 바꾸고 미래로 가야 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 예비후보가 한국당 공천을 받게 되면 오는 21대 총선에서 서대문을 지역구 현역인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맞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 권용범 기자 / dragontige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