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용산기지 이전에 소요되는 자재의 70%인 1조 5천억 원 어치를 국산자재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용산기지 이전에 소요되는 자재는 총 2조 148억 원 어치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1조 5천억 원(70%) 상당의 자재를 국산으로 충당해 국내 내수 경기를 진작시킬 것"이라며 "약 천50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평택 미군기지 시설공사에 소요되는 토목과 건축, 기계, 전기, 통신분야 품목은 302개에 이르고 이 가운데 파형강관, 금속 지붕재, 냉·난방용 펌프, 건식변압기 등 20개 품목은 국산화 품목을 사용키로 미국 측과 협의를 완료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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