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19일) 귀국하는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정치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오늘(1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전 의원은 귀국 다음 날인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라면서 "일부 안철수계 의원을 포함해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현충원을 함께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안 전 의원은 귀국 후 당분간 자신이 당적을 두고 있는 바른미래당을 포함해 정치권 안팎의 다양한 인사들을 만나 향후 행보 및 메시지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 전 의원은 지난 2일 정계 복귀를 선언하면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중도·보수 통합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늦어도 설 연휴 이전에는 정치적 입장을 밝히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