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우리측 차석대표인 황 단장은 오늘(20일) 4박 5일간의 방북일정을 마친 뒤 귀국해 가진 브리핑에서 미사용 연료봉을 보관하고 있는 핵연료 봉제조공장을 비롯한 3개 불능화 시설을 시찰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황 단장은 지난 17일 북측 리용호 영변 원자력연구원 담보처장과 미사용 연료봉과 관련한 기술협의를 가졌고 에너지지원 실무그룹 북측 수석대표인 현학봉 외무성 부국장과도 만나 6자회담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 단장은 하지만 북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차석대표인 리 근 외무성 미국국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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