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또 4차례나 자유한국당에게 빼앗긴 서울 동작을에 대해 자객공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응해 서울대 동기인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대표나 젊은피 김남국 변호사 공천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도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4선인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대항마 찾기에 고심 중인 더불어민주당.
MBN 취재결과 민주당은 서울 동작을에 '영입인재 7호'인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에 대한 가상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전 대표는 나 의원과 같은 서울대 82학번 출신으로 실물경제 전문가로 꼽힙니다.
▶ 인터뷰 : 이용우 / 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 "기업을 이끌고 제법 성공한 CEO입니다. 이제 그 현장에서 경험한 혁신을 정치에서…."
민주당은 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김남국 변호사에 대한 동작을 여론조사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종로와 광진을을 포함해 서울 '3대 승부처'로 거론되는 동작을 지역은 17대 총선부터 민주당이 내리 4연패한 지역구입니다.
현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측근인 강희용 동작을 지역위원장과 허영일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예비후보로 뛰는 상황.
젊은층 유권자가 많아 진보 진영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전략공천을 둘러싼 잡음과 자중지란으로 매번 보수진영에 패배했습니다.
동작을 표밭을 다지고 있는 강희용 민주당 예비후보는 "전략공천 꼼수는 필패"라며 "정공법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박준영,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