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0일자에서 "북한은 오바마 새 행정부가 현상유지 정책을 취하든 일괄타결 정책을 취하든 어떤 선택에도 대응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같은 주장은 '단걸음' 해결 방식, 즉 일괄타결에 대한 희망을 시사한 겁니다.
조선신보는 또 검증은 비핵화의 마지막 단계 수순이라고 주장하면서, 검증문제만 먼저 논의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게 북한의 입장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이는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의 비핵화를 원하면 결국 단계별 접근이 아닌 일괄타결 방식을 취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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