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오늘(21일) 외교·안보 전문가인 49살 신범철 박사를 4·15 총선 다섯번째 인재로 영입했습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황교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신 박사의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황 대표는 "신 박사를 부른 것은 당이 아니라 나라"라며 "그의 영입을 통해 안보위기를 안전한 안보로 바꾸는 행동을 함께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염동열 인재영입위원장은 "신 박사를 통해 무너지고 위중한 외교·안보를 바로 세우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습니다.
황 대표는 신 박사에게 꽃다발과 한국당의 외교·안보 정책 책자인 '민평론'을 전달했습니다. 한국·미국 국기가 그려진 배지도 직접 가슴에 달아줬습니다.
천안 북일고·충남대 법대 출신인 그는 미국 조지타운대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95년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원으로 시작해 2009년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11년에는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실 정책자문위원,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엔 외교부 정책기획관으로 일했습니다.
또한 국립외교원 안보통일연구부 교수,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등을 지냈습니다.
한국당은 보도자료에서 "2년 전 국립외교원 교수로 방송 토론회에 나갔다가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전직 한국당 의원 옆에서 토론했다는 이유로 사랑하는 직장을 그만뒀다"며 "문재인 정권의 외교 분야 '블랙리스트' 피해자"라고 밝혔습니다.
신 박사도 자신이 국립외교원 교수를 그만둘 때 청와대의 외
그는 "문재인 정부가 작년 하반기부터 외교정책에 방향성을 잃고 넘어야 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있다"며 "북핵이란 위기를 놔두고 진통제만 맞으려 한다는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