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희상 국회의장의 손자가 초등학교 전교 회장 당선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오늘(21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곽 의원은 "2018년 7월 문 의장의 며느리와 손자 문모 군이 (한남동) 공관으로 전입, 문 군이 한남초교로 전학했다"며 "문 군이 전학한 후 학교 전교 임원 선거 시기가 바뀌는 등 달라진 개정에 따라 문 군이 학생회장에 당선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곽 의원에 따르면 해당 학교는 매년 3월과 9월에 학급 임원 선거를 치르지만 지난 2019년에만 1월과 7월로 선거 일정이 변경됐습니다.
또 이전에는 학급임원만 출마할 수 있었으나 지난 2019년 선거때만 `4,5학년 누구나`로 규정이 변경됐습니다.
곽 의원은 이번 1월에는 전교임원 선거공고가 올라오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지난 2019년 교칙 변경으로 문 의장의 손자가 당선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곽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외손자가 태국에서 최고급 국제학교에 다닌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곽 의원은 "문 대통령의 외손자가 태국 방콕 인터내셔널 프렙스쿨에 다니고 있음을 이번에 확인했다"며 "방콕 최고의 국제명문학교로 각종 실내 스포츠 단지 등을 갖춰 1년에 등록금과 학비가 43
이어 "지난 대선에서 `아이 키우는 엄마가 살기 좋은 나라`라고 했던 것을 기억한다"면서 "대통령 딸과 외손자는 외국으로 이주하고 외국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지난주 태국 방콕을 방문한 곽 의원은 문 대통령 외손자의 학교와 사위 서모 씨를 둘러싼 의혹을 직접 점검하고 돌아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