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최근 며칠간 발열 환자가 1만 5천 명 발생했다고 우한 당국이 밝혔습니다.
중국 내 확진자가 2천800여 명, 사망자가 82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도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 감염병 위기경보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자가 네 명으로 늘어나면서 감염병 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됐습니다.
곳곳에서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서 확산에 따른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 모레 전세기 투입…"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정부가 우한시에 남아 있는 교민과 유학생 철수를 위해 이르면 30일 전세기를 투입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우한 지역 입국자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한 가운데, 오늘 0시부터 중국 전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전수검사도 시작됐습니다.
▶ 안철수, 손학규에 "비대위원장 내가 맡겠다"
안철수 전 의원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만나 당 비대위 구성과 비대위원장을 맡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손 대표는 부정적인 입장을 비추면서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 동해 펜션 사망자 6명…"막음장치 없어"
동해 펜션 가스 폭발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투숙객이 숨져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은, 인덕션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가스배관 막음장치가 부실시공된 것인지, 폭발과정에서 사라진 것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이부진 이혼 확정…"임우재에 141억 지급"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1조 2천억 원대 이혼소송이 5년3개월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법원은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에게 141억 원을 지급할 것을 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