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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총리는 15, 16,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국회의원으로 충남지사,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원내대표, 국무총리 등을 지냈다. 지금까지 이 전 총리는 세종과 충남 천안갑, 홍성·예산 등을 언급하며 총선 출마를 고민 중임을 밝혔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시절 총리를 지낸 이 전 총리는 이날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세대교체와 함께 인재충원의 기회를 활짝 열어주는 데 미력이나마 기여하고자 한다"는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전 총리는 "정치권을 떠나면서 감히 부연하자면 정치권과 정당은 힘없고 홀대받는 사회적 약자와 일상적 삶에 급급한 민초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챙겨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 전 총리는 "정권교체 때마다 되풀이되는 정치적 혼란 탓에 국민은 힘들어하고 민생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며 "이념과 진영, 지역에 사로잡힌 구태정치를 버리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변화와 개혁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촉구했다.
또 그는 보수통합에 대해 "자유보수 진영의 와해와 분열은 대한민국의 희망과 장래를 어둡게 하는 국가적 손실"이라며 "소소한 이기심과 수구적 기득권을 내려놓고 초심으로 돌아가 함께 손잡고 다시 뛰어야 한다. 모쪼록 자유우파가 대
충청권의 대표적 친박(친박근혜)계인 이 전 총리는 "3년여 동안 고통 속에서 지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이 서둘러 이뤄지길 고대한다"고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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