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오늘(3일) 경남 밀양으로 주소지를 옮기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를 갖췄습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정오께 아내 이순삼 씨와 서울 송파구에서 밀양시로 주소지를 이전했습니다.
밀양은 홍 전 대표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선거구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주소지 이전을 마친 홍 전 대표는 밀양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후 자신의 밀양 선거 사무소에서 자신을 찾아온 지역민 등을 만나며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한편 같은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 같은 당 조해진 의원은 이날 보도 자료를 내 "이번 선거는 자유 우파, 애국 보수가 뭉쳐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홍 대표가 박빙 지역에 출마해 승리하면 당은 2개 의석을 얻는 효과가 있다"며 홍 전 대표에게 험지 출마를 권유했습니다.
이어 "홍 대표는 고향 말고 당
홍 대표는 "다른 지역에 출마할 일 없다"며 험지 출마 권유에 대해 일축했습니다.
재선 출신 조 전 의원은 지난달 22일에도 4선 출신 홍 전 대표에게 타 선거구 출마를 권유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