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이 어제(27일) 오후 중국 베이징을 출발해 마카오로 떠나면서 "중국이 자신을 후계자로 선호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습니다.
김정남은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마카오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이 차기 지도자로 당신을 원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질문에 "그건 사실이 아니며 잘못된 정보"라고 부인했다고 일본의 NTV 등이 보도했습니다.
김정
김정남은 어제 저녁 늦게 마카오에 도착해 혼자서 택시를 타고 시내 모처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