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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 봉준호 감독, '기생충' 영화가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4관왕을 했다"며 "박수 한번 치면서 시작할까요"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말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등 회의 참석자들은 일제히 박수로 화답한 뒤 회의는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6월에 '기생충'을 관람했다.
영화 관람 한 달 전인 같은 해 5월에 '기생충'이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을 때는 직접 SNS를 통해 축하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한류 문화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면서 "봉 감독님의 영화는 우리 일상에서 출발해 그 일상
지난달 열린 2020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서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것을 두고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어 한국 영화 100년의 저력을 보여주는 쾌거"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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