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두 달 앞두고 자유한국당 현역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재선 박인숙 (서울 송파갑) 의원은 어제(16일) “정치권 바깥에서 의사로서 그리고 학자와 교육자로서 평생을 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일해 오다가 8년 전 갑자기 정치권으로 들어오게 됐다”며 “ 송파갑 지역 주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으며 의정활동을 해왔고 이제는 물러날 때라고 판단됐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송파갑은 한국당이 15대 총선부터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지역구인 만큼 박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통적으로 한국당 강세 지역인 TK 의원들도 기득권을 내려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17)일
정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 의원이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다고 지역에서 얘기했다고 들었다”며 “서울에 올라와서 입장을 밝힐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