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모임 "김정일 생일 맞춰 북한 돈 살포"

납북자모임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생일에 맞춰 북한 돈을 살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성용 납북자모임 대표는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인 16일을 전후한 이달 중순쯤 북한 돈 5천 원권을 대북 전단과 함께 살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대표와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통일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고서 북한 돈 5천 원권 100장을 공개했습니다.
통일부는 이 단체의 북한 돈 살포 계획에 대해 '통일부 장관의 허가를 얻지 않은 북한 물품 반입 규정' 등 남북교류협력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유권해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