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숙 변호사가 20일 금태섭 의원을 향해 "일반 경선 자체를 못 하게 하려는 저질 B급 정치를 안 하면 좋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 변호사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왜 기득권 현역 의원이 공정한 청년 신인의 도전을 비겁하게 회피하는지 참으로 안타깝다"며 "('조국 수호 전쟁' 프레임은) 금 의원과 일부 보수 언론에서 만들어낸 말로, 이 프레임을 다른 말로 바꿔 보면 검찰개혁 찬성과 검찰개혁 반대, 정치 청년의 도전과 기득권 정치의 심판 구도"라고 받아쳤습니다.
이어 자신을 두고 '자객공천'이라 말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자객을 보내려면 될 만한 사람, 센 사람을 보내는 게 맞다"며 "금 의원은 자산만 수십억 원을 가졌고, 빵빵한 보좌진, 도와주는 여러 조직이 있지만 저는 혈혈단신으로 경선하려는데 자객공천이란 말은 적절하지 않다"고 일축했습니다.
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치신인은 험지에 가야 한다'고 말한 것을 놓고선 "청년과 정치신인에게 모든 곳이 험지다. 왜 청년만 용기를 내고 험지로 가야 하는지 엉뚱하다"며 "제 선택에 대해 지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8일 예정했던 출마 기자회견 연기는 당의 요청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이 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내 이익만을 위해서라면 전체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