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통합 의원 모임' 원내대표 대안신당 유성엽 의원이 문재인 정부를 향해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망쳐놓은 경제를 다시 살려냈어야 하는데 오히려 더 망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유 의원은 오늘(20일)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촛불 민심으로 선택된 정부로서 한 점 부끄럼 없는 국정을 펼쳤어야 함에도 과연 그렇게 해왔는지 묻고 싶다"며 "지금 정치에서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팬덤"이라고 지목했습니다.
이어 "팬덤을 기반으로 한 정치는 오로지 사람에게만 주목한다"며 "이대로라면 누가 집권하든 계속 사회는 양분돼 격한 대립을 반복하고 우리 정치는 더욱 구렁텅이로 빠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전직과 전전직 두 명의 대통령이 영어의 신세가 돼 책임추궁받는 세력이, 국정을 농단하고 적폐를 쌓으며 남북관계를 파탄내고 경제까지 망친 세력이, 반성은 없이 발목만 잡아온 세력이, 이제 와 문재인 정부를
한편, 국회는 오는 24∼26일에는 대정부질문을 진행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의 국회 데뷔 무대인 이번 대정부질문은 정치·외교(24일), 경제(25일), 교육·사회·문화(26일) 분야 순으로 열립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