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與, 전략공천 5명 발표…경기고양정 이용우,의왕·과천 이소영

↑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경기 고양정에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를, 경기 의왕·과천에 이소영 변호사를 각각 전략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2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이사를 경기고양정에 공천 후보로 결정했다"며 "이 후보는 카카오 대표이사로 역임하면서 디지털 금융의 성공신화를 썼다"고 밝혔다.
이어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혁신 성장을 이끌고 고양시의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경기의왕·과천에는 사단법인 기호 솔루션 부대표를 지낸 청년여성 후보인 이 변호사가 낙점됐다. 이 위원장은 "이 변호사는 국가 기후 환경 회의를 비롯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환경 전문 위원으로 활동해왔다"며 "미세먼지 전문가로서 지속가능하고 안정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인재"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청년여성 정다은 후보자는 경북경주에 세대교체를 이루며 새로운 활력을 기댈 인재로 공천됐다.
부산남구갑에는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을 전략공천 후보자로 결정했다. 강 후보는 해수부 차관과 국립수산과학원 원장을 역임하면서 부산 해양문화도시 실현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이 위원장은 전했다.
마지막으로 제주갑 지역에는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공천 후보자로 결정됐다. 이 위원장은 "송 후보자는 지역혁신과 자치 분권을 제주에서 실천할 적임자로 판단해 전략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김남국 변호사와 관련해 "조국과의 관련성이 화제가 됐는데 민주당은 앞서 2명의 청년 후보자도 공천했듯 김 변호사도 우리당에 필요한 청년 인재라고 생각한다"며 "청년 인재로서 적합한 지역을 선정해 전략공천하기로 전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변호사도 당의 입장을 수용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