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오후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왼쪽 아래 안경 쓴 사람)이 동대구역 회의실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지역 시장·소상공인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이날 저녁 이승호 부시장실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져 이 부시장도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대상이다.... |
시는 26일 이 부시장은 이날 오전 8시께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문 대통령이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대구지역 특별대책회의에 참석한 이 부시장은 비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접촉자로 구분된 바 있다.
시는 북구 산격동 시청 별관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돼 별관 101동과 111동을 이날 하루 폐쇄하고 방역한다.
시청 별관은 경제부시장실을 비롯해 대구시 경제 관련 부서가 모여 있다.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접촉자는 자가격리 후 검사 예정이며 다른 직원들은 하루 재택근무를 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에선 지난 20일 이후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9번째로 숨진 환자(69·여)는 지난 23일 복부팽만으로 칠곡 경북대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후 24일 폐렴 증세를 보인 뒤 급성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 사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신천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대다수가 대남병원 폐쇄병동 환자로 밝혀짐에 따라 정부는 전국 420여개 정신과 폐쇄병동에 대한 감염 관리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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