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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확인] "입국 제한, 여권 칩으로 대구 출신 파악?"

기사입력 2020-03-03 09:33 l 최종수정 2020-03-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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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인에 대해 입국 금지나 제한을 하는 나라가 80개국을 넘어섰습니다.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는 경북 청도나 대구 지역 입국자만 제한하고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식별할까요.
여권 속 칩으로 알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사실확인에서 주진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코로나19로 대구광역시나 경북 청도 지역민에 대해 입국을 제한하는 일본의 경우, 어떻게 거주지를 증명할지 난감하다는 인터넷 글이 많습니다.」

「그런데 "여권 속 칩에 거주 정보가 있어" 외국 정부가 알 수 있다는 글이 보입니다.」

사실일지「외교부에 문의하니 "여권 칩에 주소가 안 들어가 있어, 알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그럼, 외국 정부는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 건지, 출입국 담당인 법무부에 문의해봤습니다.」

먼저 여권에 적힌 주민번호 뒷자리를 보면, 「성별 다음 2개 숫자가 출생지로, 서울은 00~08, 경북은 70~81번 등으로 표기됩니다」.

이걸로 출생지를 추정할 수 있는 겁니다.

물론 「출생지와 다른 곳에 살 수 있고 대구 등에 들렀을 가능성도 있어, 이런 설문지 작성 뒤 입국 때 추가 질문도 거친다는 겁니다.」

또, 영문 등본이라도 떼가야 하느냐는 우려도 있다는 질문에, 「법무부는 어떤 나라는 등본 서류를 요구할 수도 있으니, 확인한 뒤 필요하면 준비하라고 조언합니다.」

취재를 종합해 보면, 여권 속 칩으로 거주지를 알 순 없고, 외국 정부는 한국인의 주민번호 뒷자리로 출생지를 파악한 뒤 설문으로 실제 거주지나 방문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실확인, 주진희입니다. [jhookiz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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