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총재 "용산참사, 적절한 공권력 행사 아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용산 참사와 관련해 경찰의 진압이 공권력 행사 여부의 문제를 놔두고서라도 적절한 공권력 행사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여의도 당사에서 주요당직자회의를 주재하고 경찰이 충분한 방재 대책 없이 진압을 서두른 것만은 틀림없다며 이 점에서 경찰은 자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화염병 등 사제 무기를 사용한 항거행위는 불법이라며 마치 도시 게릴라 같은 불법행위는 아무리 억울한 사정이 있다고 해
도 법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