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강원 강릉 지역구에 홍윤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공천했습니다.
홍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과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냈고, 황교안 대표가 국무총리 시절 장관을 지내 '친황' 인사로 분류됩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구에서 3선을 한 권성동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권 의원은 곧바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총선을 36일 앞두고 강릉 활동이 전무한 홍 전 장관을 갑자기 데려와 하루 만에 5분 면접을 보고 바로 공천 결정을 했다. 이는 강릉시민을 철저히 무시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권 의원은 또 "강릉 지역 공천 신청자 모두를 대상으로 후보 적합도 조사를 해 경쟁력 있
경북 경주 지역구 공천신청을 했다가 탈락한 통합당 이채관 예비후보도 오늘 공관위에 재심을 요구했고, 수용되지 않을 경우 중대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정인 / jungin5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