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찰청장에 강희락 해양경찰청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위원회는 이르면 내일(16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새 경찰청장을 청와대에 제청할 예정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와대 관계자는 "차기 경찰청장에 강희락 해양경찰청장이 확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일(16일) 경찰청이 인사위원회를 열고 행정안전부가 제청하면 청와대가 경찰청장 내정자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희락 청장은 경북 성주 이른바 TK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참여정부 때 해양경찰청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치안총감인 해양경찰청장이 경찰청장으로 수평 이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 청장은 어청수 전 경찰청장과의 경쟁에서 해양경찰청장으로 밀렸다는 평가도 받고 있지만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경찰 내 어수선한 분위기를 추스르고 경찰개혁을 주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청와대는 조현오 경기청장과 주상용 서울 청장 등 치안정감 이상 인사들을 대상으로 모두
청와대는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자진 사퇴 이후 일주일 만에 후임자를 내정하면서 법과 원칙의 기본이념을 강력히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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