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러차례 개학이 연기되면서 교육 현장의 혼란이 여전한 상황인데요.
정부가 일단 다음 달 6일 개학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 또한 불투명합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는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개학을 또다시 연기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정도, 치료 체계의 교내 확산 대응 가능성, 사회적인 인식, 방역물품 준비 상황 등 4가지 조건을 고려해 판단하겠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박백범 / 교육부 차관
- "과연 4월 6일에 개학할 수 있을지, 아니면 그 이후에 개학할지에 대해서는 지금은 속단하기는 어렵다…."
안심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개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개학 이후에도 학생과 교직원 모두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학교에 가지 못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모두 등교가 중지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모두가 확실히 참여하지 않으면 언제 우리 아이들을 학교로 돌려보낼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습니다."
교육부는 개학 날짜가 정해지는 대로 대입 일정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