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첫 회의를 하고, 서머타임 도입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녹색성장은 미래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한다며, 국민적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녹색성장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녹색성장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초기에 출발할 때 힘차게 힘을 모아 거국적으로 한다면 경제도 살리고 미래에 대한 대책도 살리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이번 기회에 세계에서 가장 앞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며, 전 국민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첫 회의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 제정을 비롯해 녹색성장 추진방안, 자전거 이용 활성화, 서머타임 도입 검토 등 4가지 안건이 토의됐습니다.
녹색성장위원회는 세계 일류의 녹색선진국을 목표로 청정에너지 개발과 녹색금융 활성화, 기후변화 대응체계 마련 등 3대 분야 10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중앙과 지방정부에 국장급 녹색성장기획관을 지정해 녹색성장 정책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찬반양론이 팽팽한 서머타임 도입에 대해서는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서머타임 T/F를 구성한 뒤,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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