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방송 화면 캡처] |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기자는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게 직접 영입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은 김 전 기자를 포함한 선대위 특보·대변인단 인선안을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다.
김 전 기자는 지난해 1월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현실 경제가 얼어붙어 있고 국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현 기조를 바꾸지 않으려는 이유에 대해 알고 싶고,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다"고 질문했다.
이후 친문 지지층으로부터 "무례하다"는 문자폭탄에 시달렸다.
김 전 기자가 몸을 담았던 경기 지역 라디오 방송인 경기방송(KFM99.9)은 지난 1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조건부 재허가 결정을 받은 뒤 지난달 20일 이사회에서 폐업을 결
그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퇴직 의사를 밝히면서 "지난 2019년 1월 신년기자회견에서 대통령에 대한 저의 질문이 결국 경기방송의 재허가권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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