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여파로 사전투표를 하는 유권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비닐장갑도 껴야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취임 뒤 두 번째 사전투표를 하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유권자들이 분산되도록 사전투표를 해줄 것을 권장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마스크를 쓴 유권자들이 투표소 입장 전 발열체크를 받고 손소독제도 꼼꼼히 바릅니다.
선관위의 사전투표 행동수칙에 따라 손에 비닐장갑도 낍니다.
▶ 인터뷰 : 강인선 / 서울 신당동
- "소독제라든지 장갑 나눠주는 것은 국민들 수만큼 나눠 준다고 생각하니까 안심하고 투표했습니다."
역시 행동 수칙에 따라 유권자들은 서로 1미터 거리를 두고 차분하게 투표를 마쳤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사전준비가 철저해서 방역이 가능한 투표가 이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전투표를 잘 활용해주시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 인근에서 사전 투표하고,
"투표소로 오는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로 분산됐으면 좋겠다"며 안전한 투표를 강조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더불어시민당 이종걸 선대위원장은 대전에서 사전투표를 했는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발열체크를 하지 않아 시민들의 눈총을 샀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경기도 고양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적극적인 투표로 정의당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