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에는 각 정당들의 선거 상황실을 차례대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으로 가보겠습니다. 민주당은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죠.
박유영 기자,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의석수 과반을 목표로 하면서 전국 지역구에서 130석은 무난하게 확보할 수 있을 걸로 전망했는데요.
출구조사 결과에서 이런 기대가 적중하는 걸로 나왔습니다.
지상파 3사의 예측이 근소하게 엇갈리긴 하지만, 종합적으로 보면 민주당과 시민당이 153석에서 178석까지 얻는 걸로 나왔습니다.
이곳 민주당 선거 상황실에선 과반 의석이 예상된다는 속보 문구가 뜨자마자 환호와 함께 박수 갈채가 쏟아졌는데요.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경우 서울 종로와 동작을을 비롯해 주요 격전지에서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걸로 나오자 고무된 분위깁니다.
다만,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조용한 선거'를 표방한 만큼 이후에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지켜보는 중입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 역시 "출구조사 결과는 출구조사 결과일 뿐이다, 선거 이후에도 국난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선거 개표 결과를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출구조사에 집계되지 않은 사전투표가 변수인데 이번에 26.7% 역대 최고로 높았죠.
게다가 오차 범위 내 초박빙인 지역구가 적지 않은 만큼 민주당은 기대와 긴장감 속에 끝까지 개표를 지켜보겠단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선거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