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7일 자신의 SNS에 미래통합당을 겨냥해 날 선 비판을 했다. [사진 출처 = 진중권 페이스북] |
진 전 교수는 1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산업화와 민주화란 두 개의 거대담론의 종언으로 이제 눈앞에 멋진 신세계가 펼쳐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사회가 산업 사회에서 정보 사회로 변모를 완료했다"며 "그 결과 삽 든 이명박으로 상징되는 과거의 경제적 주류를 대신해 IT와 벤처, 인터넷 기업 등의 새로운 경제적 주체들이 이 사회의 헤게모니를 쥐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보수는 이런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고 인정하려고 하지도 않는다"며 "설사 이 상황을 인식해도 그 인식이 당 내에서 먹히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통합당을 향해 "만년
마지막으로 그는 "얘기도 들을 귀가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이젠 욕먹는 것도 지겹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