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락 경찰청장 후보자가 쌀 직불금을 불법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유정 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강희락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강 후보자의 부친이 경북 성주군에 소재한 강 후보자 명의의 농지에 대해 지난 2005년부터 3년간 180만 원의 쌀 직불금을 불법 수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98년부터 3년간 논농사를 지은 경우에만 쌀 직불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농지원부를 확인해본 결과 98년에는 휴경한 것으로 돼 있다고 농지원부 사본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는 처음 듣는 얘기라며 사실 관계가 그렇다면 자신의 불찰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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