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인영 원내대표 임기 마지막 날 지난 1년간 수고했다는 말을 남기며 "20대 국회의원의 활동이 부진하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지난 1년 동안 중요한 법안들이 거의 다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제1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인 총회에서 "제가 어제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 원내대표에게 '참고 또 참다가 사리가 몇 바가지가 나올 수도 있겠다'고 했을 만큼 지난 국회에서 원내대표로 일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이 원내대표는 "오늘로서 원내대표 소임을 마치고 평의원 신분으로 돌아간다"며 "내일부터는 포스트 코로나 경제전쟁 전선에서 이등병으로 정위치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내일부터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국난극복을 위해 전심과 전력을 다하는 모범적인 평의원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협력은 평생 잊지 않고 묵묵히 백의종군하면서 민주당과 나라에 기여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결과는 이날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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