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당선인(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미래통합당의 지도체제와 관련해 "'김종인 비대위'에 미련을 갖는 것은 당을 더욱더 수렁에 빠지게 하고 가까스로 출범한 주호영 체제를 또다시 논란의 중심으로 몰고 갈 수 있다"며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 대해 재차 반대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올려 "주호영 원내대표가 중심이 되어 '혁신 비대위'를 꾸려 당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길을 찾으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 정도 역량이 안 된다면 당을 해체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나라를 걱정하면서 통합당의 단합과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한국당과 합당하면서 당명도 바
그는 전날에도 "더 이상 노욕과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80세 넘은 노정객에게 매달리는 우를 범하지 말라"며 "주 원내대표가 당을 추슬러 자강론으로 나아가라"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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