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11일) 미래통합당의 비례 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독자 교섭단체 추진 가능성과 관련, "설령 그렇다고 해도 교섭단체로 인정할 이유가 별로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및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 아침' 인터뷰에서 "국민은 통합당이라고 생각하고 투표를 한 것인데 이제 와서 딴 주머니를 차겠다는 것은 반칙"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 법제사법위의 체계 자구 심사권 폐지 등 국회법 개정 추진과 관련해 "법사위는 17대 때 우리가 여당일 때 야당에 양보해 야당이 갖는 것처럼 돼 있다"며 "(법사위를) 게이트키퍼 수단으로 악용하는 악습을 끊을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내정자에 대해선
한편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대책 법안은 5월 국회 안에 처리했으면 좋겠다면서 n번방, 과거사법, 헌법 불합치 법안은 가능하면 처리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