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쇄신을 주도할 혁신위원장으로 선출된 장혜영 비례대표 당선인이 25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장 당선인은 장애인 인권운동가 출신으로 지난 2011년 연세대를 자퇴하면서 고려대·서울대를 자퇴한 학생들과 함께 대학의 무한경쟁을 비판했습니다.
또 이른바 'SKY 자퇴생'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다큐멘터리 ‘어른이 되면’의 감독이자 정치·일상 소재인 ‘생각 많은 둘째언니’ 채널을 4년간 운영해 온 유튜버이기도 합니다.
4·15 총선 청년선거 대책본부장이었던 그는 지난 3월 "정의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며 "타협이 아니라 더 치열하게 싸웠어야 한다"면서 정의당이 조국 사태 당시 보인 태도를 비판한 바 있습니다.
장 당선인은 전날 회의에서 "정의당의 혁신은 정의롭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를 다시 규정하는 일"이라며 "진보정당이란 무엇인가, 진보정당이 가져야 하는 모습은 무엇인가 하는
한편, 정의당 혁신위는 장 위원장, 강민진 대변인, 권수정 서울시의회 의원 등 주요 당직자를 비롯해 외부 전문가, 청년 활동가, 사회 활동가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8월 전 혁신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정의당은 혁신안이 통과되면 새 지도부를 뽑는 선거를 치를 예정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