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후원금 모금에 들어갔습니다.
윤 의원의 후원금 모금 안내문을 보면, '투명한 후원, 깨끗한 정치'라는 문구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상징하는 나비뱃지를 착용한 윤 의원의 사진이 담겨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16일 오전 SNS에 윤 의원의 후원금 모금 안내문을 올리고 "(윤 의원이) 독재 시절이나 있었던 여당의 단독 국회 개원, 단독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 사태를 틈타 후원금 모금에 나섰다"며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시절 후원금 모금, 집행 여부의 투명성부터 밝혀주길 촉구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윤 의원의 후원금 계좌로 18원을 입금하고 인증샷을 올리며 공유하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받는 통장 메모에 '이거받고사퇴고'라고 쓰기도 했습니다.
한편, 후원금 모금 행위는 국회의원에게 보장된 제도로 매년 1억 5천만 원 (지역구 선거 있는 해에는 3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