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은 22일 주호영 원내대표의 복귀 가능성과 관련해 "확실하게 언제 돌아온다고 명시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소통관에서 열린 통합당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돌아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해석도 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여당의 입장 변화가 없는 한 오늘까지 우리 당이 견지하는 입장은 달라진 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계약관계는 아니지 않느냐"며 "힘의 논리로 협박한 야당을 대하는 여당의 태도가 변하지 않는 한 저희 쪽에서 말씀드릴 사안은 없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지난 주말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등과 비공개로 만났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복귀 가능성을 시사하며, 18개 상임위 위원장을 모두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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