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3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7기 5차 회의 예비회의를 주재하고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앞서 북한 군 총참모부는 지난 14일 대변인 발표를 통해 ▲ 금강산·개성공업지구 군대 전개 ▲ 비무장지대 초소 진출 ▲ 접경지역 군사훈련 ▲ 대남전단 살포 지원 등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번 예비회의에서 북한의 대남 강경 군사도발은 일단 보류됨에 따라 한반도 긴장 수위는 숨고르기를 할 전망이다.
다만 대남 전단 살포, 대남 확성기 방송이 실제 이행될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이날 예비회의에서는 또 "당중앙 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회의에 상정시킬 주요 군사정책 토의안들을 심의하였으며 본회의에 제출할 보고, 결정서들과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이날 회의는 화상으로 열렸으며, 리병철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일부 위원이 참석했다.
북한이 당 중앙군사위 예비회의를 연 것은 김정은 집권 이래 처음이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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