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늘(25일) "힘이 강한 사람의 양보가 미덕"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 협치를 촉구했습니다.
안 대표는 이날 광주보훈회관에서 지역 보훈단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기자들과 만나 여야 교착 상태에 빠진 국회의 정상화 방안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안 대표는 "힘이 약한 사람의 양보는 쫓기는 것"이라며 "거대 여당이 조금씩이라도 양보하는 게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당이 한걸음이라도 국회 정상화에 노력해달라"며 "협치란 상대 입장에서 이해하고 접근하려는 노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6·25 전쟁 70주년에 광주를 방문한 이유로는 "권은희 의원이 보훈과 관련한 여러 일을 지난 국회에서 많이 한 인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안 대표는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베트남전쟁 참전 용사 가운데 14만명이 광주와 전남 출신"이라며 "6·25 70주년을 맞아 가장 관심 둘 곳이 광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주에서 두 번째 일정으로 인공지능(AI)
안 대표는 이날 저녁에는 광주시당 당원과 비공개 간담회를 합니다.
광주 방문에는 같은 당 권은희 의원이 동행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