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대권주자로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 "(김 위원장이)마음이 없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위원장이)올해 80이신데 만으로 80이신데 그 연세에 어떻게 그런 생각, 그러실지 모르겠는데 3년 전에 대통령 출마 선언을 하신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대권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느냐 하는 부분에 있어선 본인도 아마 그런 부분을 느끼실 것"이라며 "우리 국민이 아무리 어려워도 80대 되신 분을 대통령으로 모시겠다고 생각하기에는. 국민은 좀 더 젊은 사람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위원장이 외식사업가 백종원 씨를 대권후보로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의도했든 안 했든 마케팅은 되고 있다"며 "백종원이라는 특정인을 소환하는 바람에 일파만파가 되고 있다"며 "걱정스러운 건 여기에 우리 당내 장제원 의원이 반발하고, 민주당에서 정청래 의원이 비판하고 또 진중권 교수님이 또 참여해서 그렇게 되고 있어 우려가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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