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준비와 개성공단 통행차단 등 위협 조치들은 포스트 김정일 시대 후계구도를 주도할 후견그룹의 기반을 확대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유호열 고려대 교수는 오늘(2일) 북한의 위협과 우리 정부의 대응책을 주제로 열리는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주최 세미나에 앞서 공개한 발표문에서 북한의 위협적 태도가 초강경화하는 것은 군 중심의 강경파가 북한 내부 권력향배를 주도함으로써 김정일 이후 후계구도를 주도할 후견그룹의 기반 확대를 도모하려는
유 교수는 이어 북은 우리 정부의 무시 전략에 대응해 일방적으로 위협 수위를 올리는 방법을 통해 내부인으로 하여금 외부의 위협을 실감케 함으로써 김 위원장의 직계 자손이 대를 이어 권력을 세습하는데 대한 명분을 찾고자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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