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공천 갈등 최종 가닥 잡아간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4월 재보선 공천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 중진 의원들의 중재 작업이 이어지며 해결 국면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오늘(3일) 아침 정 전 장관과 중진 의원 간 만남 결과를 설명하며 최종 수습을 위한 가닥을 잡아가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중진이 정세균 대표와 정동영 전 장관을 잇달아 만나 여러 가지 일을 푸는 동기부여를 하기로 했다며, 오늘 중으로 다시 정세균 대표를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천 문제에 대한 중재안을 묻는 질문에 김 의원은 '선 사과 후 공천'을 포함해 중재안에 민주당 중진이 모두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며 정 대표와 정 전 장관 양쪽 모두 수긍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