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예고 시점이 내일(4일)로 다가옴에 따라 외교안보수석실을 중심으로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참모는 "오늘(3일)부터 비상태세를 강화했으며, 특히 이번 주말에는 전원 비상대기를 지시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내일(4일) 귀국하면, 곧바로 관련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정부 관계자는 "북한군이 로켓 발사를 앞두고 방공태세를 보강하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오고 있지만, 전방 등 지상군은 특이 동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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